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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독일 통상협력사무소(이하, 통상협력사무소)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20일, 구미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독일 볼프스부르크AG내에 개소한 통상협력사무소는, 지난 1년간 관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구미시와 볼프스부르크시간 지역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통상협력사무소는 관내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유럽지역 바이어 찾기, 기업체 대 유럽 홍보, 독일 기업과의 기술협력, 관내 기업 생산제품 현지 마케팅 등 기업 지원으로 현재까지 33건의 통상협력 요구사항 중 25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난 IZB 2014에 이여 연속으로 2016 독일 국제자동차 부품 박람회(IZB 2016)에 참가할 계획으로 관내 우수 자동차부품업체(8개사 정도)를 선정, 구미시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한다.
통상협력사무소는 박람회 개최 전 각 기업에 맞는 바이어 매칭 등 사전 컨설팅을 추진하는 한편, 박람회 후에도 수출협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독일 통상협력사무소는 지난 10일 WAG 올리버 시링 사장, WAG 입주 기업, 지역 경제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WAG CLUBRAUM(클럽라움)에서 올해 처음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열어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통상협력사무소에서는 앞으로 독일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미시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올해 총4회에 걸쳐 구미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미시와 독일 간 경제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독일의 우수한 기술력을 구미의 IT․모바일과 융합한 창조적인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구미시-볼프스부르크시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인적교류 등을 활성화해 앞으로 볼프스부르크시와 자매도시로서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기로 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독일 통상협력사무소를 중심으로 유럽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여 중소기업의 유럽진출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해외거점을 구축,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자체 경쟁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많이 생겨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