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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경주예술의전당 두 번째 마티네 콘서트 ‘시인 정호승과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문화와 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경주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경주예술의전당은 지난 2월에 열린 ‘김관장과 함께하는 가곡정원’의 성공에 이어 3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시인 정호승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로 마티네 콘서트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마티네’는 프랑스어 마탱(matin · 아침)이 어원으로서 아침이나 오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뜻하며, 최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여유를 만끽하고 싶은 주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공연은 ‘우리가 어느 별에서’, ‘봄길’, ‘넘어짐에 대하여’ 등 작가의 글이 노래로 들려지는 색다른 경험과 함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란 주제로 정호승 시인의 이야기와 공감을 나눈다.
경주예술의전당 김완준 관장은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고 싶은 관객들의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도록 알찬 공연으로 마티네 콘서트를 정착시켜 시민들의 문화향유 수준을 높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로서 1+1티켓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당일 공연시작 전 소공연장 로비에서 다과를 제공한다. 경주예술의전당 및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현장 및 전화예매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