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만의 독보적이고 차별성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 ▲ 청송 백석탄(白石灘).ⓒ경북도
    ▲ 청송 백석탄(白石灘).ⓒ경북도

    경북도가 천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일무이 경북관광 10대 콘텐츠’를 선정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육성에 나선다.

    ‘유일무이 경북관광 10대 콘텐츠’란 경북에서만 볼 수 있고 체험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10개 관광자원으로, 안동 월영교, 예천 윤장대 , 의성 아기공룡발자국, 경주 첨성대, 청송 백석탄(白石灘)등이다.

    이들 각각 관광콘텐츠는 전국에서도 유사한 자원을 찾을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이고 차별성을 갖는 경북 유산들이다.

    국내 최장(最長) 목책교로 안동댐을 가로지르고 있는 ‘월영교(月影橋)’는 계절마다 벚꽃과 녹음, 단풍, 하얀 눈에 둘러싸여 색다른 묘미를 주며, 밤안개와 운무에 휘감긴 월영교의 야경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군 제오리(堤梧里)에 있는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3m 높이의 바위면 표면에 300여 개의 ‘아기공룡 발자국 화석’이 듬성듬성 나 있다. 지금부터 약 1억 년 전에 공룡들이 이곳을 흐르던 옛 강가의 뻘밭을 산책하다가 남긴 발자국이라고 전해진다.

  • ▲ 의성 아기공룡발자국.ⓒ경북도
    ▲ 의성 아기공룡발자국.ⓒ경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에 위치한 ‘백석탄(白石灘)’은 ‘하얀 돌이 반짝거리는 내’라는 지명의 뜻처럼 수천, 수만 년의 시간이 깎고 다듬은 흰 바위계곡에 백옥처럼 흰 바위들이 길게 펼쳐져 있어 멀리서 보면 흰 눈이 덮인 듯 이채로운 풍경을 뽐낸다.

    도는 경북만의 관광자원을 전략적 육성을 위해 안동·예천·의성(제1테마), 포항·경주(제2테마), 봉화·울진‧청송(제3테마) 등 테마별로 2~3개 관광자원을 연계한 코스를 개발해 시범관광을 준비하고 있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하는 등 경북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