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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마을기업의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현재 지난해 말 기군 도내 마을기업은 104개. 이들은 총 85억원의 매출과 1,220개(상근 205, 비상근 1,015)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동안 도는 마을기업의 뿌리가 되는 건강한 공동체를 발굴‧육성을 위해 ‘설립 전 교육’, ‘찾아가는 마을기업 설명회’, ‘권역별 설명회’ 등 다양한 교육과 설명회를 갖고 주민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 마을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및 상품성 강화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게다가 마을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대한민국 마을기업 한마당 참가,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기업 박람회 개최, 지역 농산물 직거래 매장 입점 등을 통해 제품 판로를 개척했고, 마을기업 리플렛, 제품 카달로그 제작․배포 등을 통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을기업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경북 마을기업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출 1,400% 성장(6억원 → 85억원), 고용인원 743% 증가(164명 → 1,220명) 등 양적성장과 사업성과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의 대가야로컬팜 영농조합은 대구의 숲동그라미협동조합원, 영주의 솔향기영농조합은 수도권 여성화가단체인 서울아카데미 회원들과 상호교류 및 연계를 위한 체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해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뿌리가 되는 건강한 공동체 발굴을 위해 ‘마을기업 자원 맵(Map) 구축사업’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행정자치부 마을기업 신규지정도 10개를 목표로 설립 전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육성시책 발굴과 기반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