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의료IT 행사 HIMSS 참가…복약 모니터링 기술 선보여
  • ▲ 핀란드 헬싱키에서 최근 개최한 ‘HIMSS Europe 2019’에 제윤의 ‘복약모니터링시스템’이 소개돼 유럽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주)제윤
    ▲ 핀란드 헬싱키에서 최근 개최한 ‘HIMSS Europe 2019’에 제윤의 ‘복약모니터링시스템’이 소개돼 유럽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주)제윤

    핀란드 헬싱키에서 최근 개최한 ‘HIMSS Europe 2019’에서 대구 성서공단 업체인 (주)제윤이 ‘복약모니터링시스템’을 소개해 유럽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우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조성한 국가 공동 홍보관에 제윤이 참가한 것이다.

    HIMSS는 세계 최대의 의료 IT 전시회로 병원정보시스템(HIS)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 ICT로 구현한 의료 솔루션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전시한다.

    미국, 스페인, 호주 등 31개국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한 이번 ‘HIMSS Europe 2019’에서 제윤은 환자관리, 처방전관리, 복약관리, 실시간 복약정보수집 기능이 통합된 복약모니터링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IEEE11073 표준 기술로 전 세계 의료 기준을 만족하며, 스마트 약상자를 이용해 최적의 복약 모니터링 방안을 제시한다. 복약 모니터링 기술은 치매, 당뇨, 고혈압 등 질병 관리에 있어 수요와 활용가치가 높다.

    제윤은 국내 최초 ODA(공적개발원조) 수원국 펀딩 기록을 세우며, 모로코에 ‘복약모니터링시스템’을 수출했다. 모로코 6개 도시에 질병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제윤 윤태원 대표는 “질병 치료의 핵심은 복약관리이고, 스마트 약상자를 이용한 복약모니터링시스템은 이를 완벽하게 지원한다”며 “환자의 복약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질병을 치료하고, 국가보건시스템에 적용되는 혁신적인 복약 모니터링 기술은 유럽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윤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아프리카, 동남아에 이은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