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구 1723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 ▲ 칠곡군이 각종 공익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는 지적 불부합지 폐해를 적극 해결하고 있다.ⓒ칠곡군
    ▲ 칠곡군이 각종 공익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는 지적 불부합지 폐해를 적극 해결하고 있다.ⓒ칠곡군

    칠곡군이 각종 공익사업 추진에 큰 걸림돌이 되는 지적 불부합지 폐해를 해결하는데 주력해 성과를 내고 있다.

    칠곡군은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왜관1지구 등 지금까지 6개 지구 1723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2018년부터는 기산면 영리지구 261필지에 대해 측량 및 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7월말 경계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경계를 확정한 바 있다.

    또 2017년에 시행한 북삼 율리지구 826필지에 대해서는 올해 조정금 3억5000만원을 확보했지만, 감정평가 결과 실제 21억 원이 더 필요해 지난 3월 추경예산으로 24억 원을 확보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면적이 감소하는 토지소유자 115명에 대해서는 조정금 23억5천만원(97.7%)을 지급하고 면적이 증가하는 필지의 토지소유자 101명에 대해 현재 19억원(82.6%)을 이미 징수하는 등 원할한 추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군은 국내 경기의 불황과 부동산의 거래 침체로 인한 재정상황이 녹록치 않음에도, 지적재조사 사업과 같은 재산권 보호 사업을 최우선으로 대처해 행정에 대한 주민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

    칠곡군 한 주민은 “그간 이웃 간의 경계설정 문제로 수 십년간 갈등과 반목으로 껄끄럽게 지내왔지만, 이번에 군청이 나서서 원만하게 해결 해 줘 이제는 이웃주민과 더 친근하게 지내고 있다”며 군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칠곡군 관계자는 “올해 사업지구인 석적 남율지구 측량을 조기에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동명면 기성1지구와 약목면 동안1지구 등 2개 지구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