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지역농가에 활력
  •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농가를 위해 미나리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어려움에 빠진 지역농가 돕기 일환으로 재경향우회와 재부향우회 등을 통해 제철인 미나리 소비촉진 운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도미나리는 400여 농가에서 연 2053t 가량을 생산해 약208억원의 수입을 올리는 청도 효자종목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위축 탓에 지역을 찾는 손님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배달되던 택배주문까지 뚝 끊겨 상인과 농민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이에 이승율 청도군수는 시름에 빠진 생산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지에서 생산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택배비를 즉시 지원토록 긴급 지시를 했다.

    이 군수는 “택배비 지원은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미나리 소비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전 군민이 하나가 돼 이번 사태가 빨리 진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