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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현재 6명이 추가돼 총 10명으로 늘면서 2차 추가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추가된 확진자는 선남면 주민 2명. 성주읍 1명, 초전면 3명이다.
성주 5·6번 확진자는 선남면 거주 48세 여성, 63세 여성으로 포항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 방문한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을 받았다.
7~10번 확진자는 지난 26일 확진된 1번 발병자의 가족(조모, 부, 모, 2째 언니)들로 지난 26일 검체 실시하고 자가격리 도중 28일 오전 최종 확진 판명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성주군은 이처럼 2차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감염지역 현장에서 지역 의원, 유관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 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확진자에 대해 담당 관리자를 지정하고 병원 입원 조치 시까지 외출 통제토록 했다.
또 확진자가 운영중인 초전면 하나로마트 빵집 종사자 및 밀접 접촉자에 대해 동선 파악 및 검체 실시 중에 있다. 하나로마트에 대해서는 1일 폐쇄 조치했고, 거주지 주변과 함께 대대적 방역을 실시했다.
성주군 10명 확진자는 신천지교회 관련 5명, 일반 5명으로, 군은 확진자 동선을 군청 홈페이지, SNS 채널에 신속하게 공개하고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철저하게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명확하게 파악해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주가 최대 고비 인 만큼 군민 여러분은 종교행사 등 다수가 모이는 행사뿐만 아니라 소규모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고 개인 위생철저와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