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후 24시간 경과시 정상운영, 인식전환 필요코로나19 접촉 2차감염 대부분 주의 당부
  • ▲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 영천시청 전경.ⓒ영천시

    영천시는 지난 3일 코로나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해 총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추가 확진된 2명은 신천지 교인 간 감염과 가족 간 감염으로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3명이 병원 이송을 대기하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영천시는 최근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신천지 교인(19명) 또는 가족 및 부부(9명), 친구(1) 간 감염이 대부분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일부매장이 감염원인 제공처로 잘못 인식되면서 원망이 대상이 되는 등 2차 피해와 함께 생계에 직격탄을 맞고 있어 인식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즉각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소독 후 24시간 경과되면 정상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감염우려가 해소된 안전한 곳이다”고 밝혔다.

    한편, 확진자가 통원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알려진 OO태권도장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등 빠른 조치가 가능했다.

    확진자가 운행한 차량에 탑승한 원생 33명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이상증상이 없어 4일자로 모두 격리 해제돼 같은 학원 원생과 학부모들의 염려도 덜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