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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영서)는 26일 제314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상북도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을 위원회 의안으로 제안하고 2020년도 경상북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했다.
경상북도 저소득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긴급하고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원회 조례로 긴급 의안으로 제안했으며 도내 저소득층 가구에 일시적인 생활비를 지원한다.
코로나19피해 극복을 위해 긴급하게 심사한 세출 예산은 3조7996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3672억원이 증가했고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예산안에 중점을 두고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복지건강국 예산안 심사에서 홍정근(경산) 의원은 “경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도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사망자도 많아 너무 안타까운 심정으로 재난긴급생활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수(청도) 의원은 코로나19확산으로 도민의 일상이 멈추고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지역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통이 매우 크다며 재난긴급생활비 지원기준을 중위소득 85% 이하에서 중위소득 100% 이하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자치행정국 예산안 심사에서 나기보(김천) 의원은 “도민들이 평범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도청 공무원이 솔선수범 해달라고 강조했으며 새마을 관련 행사와 사업비가 삭감돼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사업추진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