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찬반 지지 집회…전경원·김태원 대구시의원 등 참석
  • ▲ 대구지역 이동희 전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김태원 대구시의원 등 전·현직 시·구의원 및 지역 청년과 대학생, 자영업자 등 대구시민 1500여명은 9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홍준표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뉴데일리
    ▲ 대구지역 이동희 전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김태원 대구시의원 등 전·현직 시·구의원 및 지역 청년과 대학생, 자영업자 등 대구시민 1500여명은 9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홍준표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뉴데일리

    최근 대선 지지도가 상승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턱밑까지 추격중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대구지역 당원들의 찬반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대구지역 이동희 전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김태원 대구시의원 등 전·현직 시·구의원 및 지역 청년과 대학생, 자영업자 등 대구시민 1500여명은 9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홍준표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참석한 70여명 대표들은 지지선언에서 ”대한민국을 정상국가로 만들고 선진국 5.0시대를 열기 위해 홍준표 국민의 힘 대통령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는 정권 교체와 국가 정상화를 통해 선진국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선거로, 결단력과 혜안있는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후보만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며 풍부한 국정 경험을 통해 서민에게는 기회를, 기업에게는 자유를 국익 중심의 나라 경영으로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홍준표뿐”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 ▲ 국민의힘 평당원 모임 10여명은 8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앞에서 집회를 열고 홍준표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뉴데일리
    ▲ 국민의힘 평당원 모임 10여명은 8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앞에서 집회를 열고 홍준표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뉴데일리

    이에 맞서 지난 8일 국민의힘 평당원 모임 10여명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앞에서 집회를 열고 홍준표 의원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홍준표 의원은 저급한 막말과 오로지 자신의 대권 쟁취라는 망상에 빠져 내부에 총질하고 왜곡된 차도살인, 즉 대깨문의 손으로 국민의힘 대권주자가 되려는 파렴치한 언행을 서슴치 않고 있다”며 “홍준표 의원은 더 이상 인생이 망가지는 작태를 버리고 보편적 인간성부터 되찾아 자유와 우파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촉구했다. 

    한편 홍준표 의원의 지지도 상승 추세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1일 대구를 찾아 대구시당 당직자 간담회와 지역 언론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최근 논란이 되는 ‘검찰 고발 사주’ 의혹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