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현 관련 사진, 일기장, 지도, 책 자료기증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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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가 현재 소실된 김산현·김산군 관아 복원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관아 복원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조성해 김산향교와 교동 연화지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김천시는 1990년대 교동택지 개발당시 김산군 관아지 문화재 발굴에 참여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에 도움이 되는 사진, 지도, 책, 신문 등을 통해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이에 따라 김산현, 김산군 관아와 관련이 있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단체 및 개인의 협조도 기대하고 있다.이에 대해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산군 관아 복원사업으로 김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 시키는 한편, 미래의 희망이 담긴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복원 의미를 말했다.김산군(金山郡)은 신라시대 김산현(金山縣)에서 기원했다.김산군은 1914년까지 현재 교동, 삼락동 지역을 중심으로 편성됐던 조선시대 관청이자 행정구역이었다.그러나 경부선 철도 노선이 조선시대 찰방역(察訪驛)이었던 김천역(金泉驛)으로 지나게 되면서 중심적 역할이 김천역 중심으로 넘어갔다. 1914년 김산, 개령, 지례 3군이 통합돼 김천군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