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시 중부내륙권 항공물류 거점기능 담당정책과제 및 공모사업 발굴 통해 지역경제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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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11일 경상북도 주관 ‘2022년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사업’의 킥오프 회의를 갖고 경북지역 항공산업 관련 주요현황을 공유하고 전략수립 계획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올해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은 ▲항공물류·운송 분과 ▲항공 MRO·제조 분과 ▲관광·문화 분과 ▲농식품·바이오 분과 총 4개 분과로 운영되며, 분과별로 정책과제 및 지역사업을 도출할 계획이다.경북테크노파크는 정책과제 및 지역사업 범위 설정을 통해 경상북도의 신공항 준공에 따른 경북형 공항경제권 생태계의 안정적인 구축과 공항 인근의 시·군을 연계한 산업을 육성하는 동반성장 전략 수립에 집중할 방침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경북지역 수출품목 중 농식품 수출량이 재작년을 기준으로 총 2,465톤으로 상위에서 네 번째를 차지하는 등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콜드체인 물류창고 또는 물류창고 서비스 플랫폼, 물류형 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필요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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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은 국내 공항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국제노선을 운영하며 민·군 예상이용객은 3~4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중부내륙권 항공물류 거점기능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을 넘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이 대두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경북테크노파크는 기업 R&D, 기업 유치, 인재육성, 인프라 구축, 네트워킹 등의 경북형 항공 클러스터 모델을 기업과 인재 중심의 정책과제 및 공모사업 발굴과 지역, 산업 중심의 실현 가능한 지역사업 도출 형태로 풀어나가며 구체화할 계획이다.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관련, 각 분과가 지속적으로 지역 전문가들이 소통하는 자리로 활발하게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경북형 뉴딜의 한 축으로서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 공항산업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