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미래먹거리 신규 사업 국비 대거 확보내년 하반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로 신청사 이전
-
경상북도 동부청사가 환동해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경북도 동부청사는 지속가능한 환동해 발전을 위해 내년 미래 먹거리 신규 사업에 국비 196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이는 경북도와 지역 국회의원, 시군이 상호 긴밀히 협력해 이룬 성과로, 그동안 경북도는 분야별로 미래먹거리 신규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신규 사업 발굴 워크숍 등을 10여 차례 개최하고, 관련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 연중 수시 방문해 왔다.지역 국회의원을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 등을 역설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왔다.우선 내년 미래먹거리 사업 국비확보내역을 살펴보면, 먼저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1억 원),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31억1000만 원), 용융염원자로 기술개발 사업(105억 원) 등 SMR분야 137억1000만 원이다.환동해 심해과학 연구센터 설립(5억 원),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 (5억 원),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설립(3억1000만 원), 독도 현지조사연구 활성화 및 전문화(5억 원) 등 해양과학분야 18억1000만 원이다.이어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10억 원), 낙동강 토속어종 생물자원보전 사업(1억 원) 등 수산분야 11억 원과 국립선부 해양역사 기념공원 조성(10억 원), 감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20억 원) 등 레저분야 30억 원 등 총 11개 사업에 196억2000만 원이다.사업별로 살펴 보면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사업은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내에 2025년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입, 실험·교육용 원자로를 활용한 글로벌 원전 전문인력 양성 및 차세대원전 대학원설립, 원자력 관련 학과 공동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캠퍼스 설립 상세 기획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은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내에 총 1551억 원을 투입, 혁신형 i-SMR 요소기술, 표준(기본)설계 및 인허가를 위해 SMR 기자재 구축 및 R&D 연구 등을 위한 사업으로 내년에는 국비 31억1000만 원을 확보해 혁신형 SMR 개념설계, 요소기술개발, 실험·검증 및 표준설계 등을 추진한다.환동해 심해과학 연구센터 건립사업은 2023년부터 4년간 울진군과 함께 총 195억 원의 예산을 투입, 내년도 심해과학 R&D 연구거점을 조성을 위해 연구지원 시설 구축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환동해 블루카본센터 건립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포항시 송라면 화진해수욕장 일원에 국비 300억 원, 지방비 150억 원 총 4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블루카본 연구, 해조류 활용기술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해양바이오 메디컬 실증연구센터 설립 사업은 포항 융합기술산업지구내에 총 302억 원을 투입해 홍합 접착제를 활용한 생체모사 소재 연구를 통해 사람에게 유용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8월 산학연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올해는 국비 2억 원으로 타당성조사를 완료했고, 내년도 국비 3억1000만 원을 확보한 만큼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울릉도·독도 현지조사연구 활성화 및 전문화 사업은 매년 국비 5억 원, 도비 5억 원을 투입, 독도 해양생태 해설사 양성,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울릉도·독도 영토교육 및 생태 등 조사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사업이다.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영덕군 금호리 로하수 수산실품 농공단지 내에 총 380억 원(국비 266, 지방비 114)을 투입해 스마트 수산가공 연구개발 지원, 기업역량 및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낙동강 토속어종 생물자원보전 사업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의성군 비안면 서부로 706 토속어류산업화센터 내에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45, 지방비 45)을 투입해 낙동강 생물자원 보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한편, 현재 (구)용흥중학교를 임시청사로 사용 중인 경북도 동부청사는 내년 하반기에 포항 북구 흥해읍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지상 8층, 지하 1층 규모로 동해와 경북을 비추는 등대 형상화해 건립 중인 신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다.앞으로 동부청사는 동해 바다시대 컨트롤 타워는 물론, 북방경제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다.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대내외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국회의원, 시군 등 모두가 힘쓴 결과, 많은 신규사업에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동해안 시대를 열어야 5만 불 시대가 가능하다. 그 중심에는 경북도 동부청사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