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개최된 전통 행사, 관광객 및 주민 5천여명 운집활활 타오르는 대형 달집과 함께 무사 안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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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청하면행정복지센터는(면장 권의진) 지난 5일 청하면 월포해수욕장에서 ‘월포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다.청하면 개발자문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돼 월포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5천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대형 달집태우기가 진행됐다.달집태우기 행사에 앞서 초청가수 및 풍물 공연, 소원성취문 쓰기, 민속놀이 체험 등의 다양한 사전 행사가 진행되었고 일몰시간에 맞춰 높이 15미터의 대형 달집 태우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행사장에 모인 주민과 관광객들은 활활 타오르는 대형 달집을 바라보며 풍년과 풍어, 가족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현장을 찾은 관광객 A씨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달집 태우기를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월포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가족들의 올해 소망이 담긴 소원지를 적어 달집에 태울 수 있어 기뻤다” 고 말했다.행사를 주최한 장복술 청하면 개발자문위원장은 “오랜만에 개최되는 달집 태우기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월포 달집 태우기 행사가 전국적인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