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면 최청자여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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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은 평생모은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최청자(여· 80·초전면 동포2리)여사에 대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성주군에는 11호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했으며, 여성은 첫 번째다.최청자 여사 부친은 경찰관으로 복무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다리가 절단돼 장애인으로 생을 마감했다.부친의 사랑을 많이받고 성장한 최청자 아너는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자신이 모은 1억원을 기부하면서 카톨릭재단에서 운영하는 봉사단체 장애인들에게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성주군은 기부자 뜻에 다라 성요셉복지재단과 카리타스 장애인시설 등 대구교구청 소속 장애인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최청자님의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그가 살아온 세월과 사람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영예로운 성주군 여성 1호 아너소사이어티 탄생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