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지역콘텐츠활성화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진행
-
경북도의회 ‘지역콘텐츠활성화연구회’(대표 이선희 의원, 청도)는 14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지역형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정책사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대표인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콘텐츠활성화연구회 회원과 의회 상임위원회 직원, 경북도 집행부 소관부서, 외부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그동안 추진해 온 연구용역의 결과에 대해 점검하고, 지역형 콘텐츠 활용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활성화 전략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이번 연구용역은 경북도의 다양한 지역별 콘텐츠의 적극적인 활용방안과 지역별 브랜딩 방안 등을 마련하고,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과 관련된 조례 제정 등 입법적 기초 검토가 요구됨에 따라 이선희 의원 주도로 의원연구단체가 결성됐고, 4개월에 걸쳐 연구가 추진됐다.이번 용역을 수행한 ㈜현리서치앤컨설팅(대표 조재근)은 지역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청년인구 유입 사례와 타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활성화의 국내외 우수 사례를 제시하고, 경북형 콘텐츠 활성화 추진전략으로 4대 전략 방향과 8대 대표 과제를 제언했다.최종보고에 대한 토론에서 강만수 의원(성주)은 “지역의 콘텐츠 개발과 지원을 통해 전입된 청년이 지원사업의 종료 후 다시 지역을 떠나는 상황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최병근 의원(김천)은 “김천과 같이 다른 시․도와의 접경 지역에서는 지역 간 협력과 경쟁의 상황 속에서 콘텐츠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도 차원의 공동 지역 콘텐츠 개발 등 정책적 지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이선희 연구단체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안된 사업들을 사례 중심으로 고민하고 실현가능성을 현장 중심으로 꼼꼼하게 살펴 향후 지역형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이 될 수 있도록 로컬크리에이터육성 관련 조례 제정을 적극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한편 ‘지역콘텐츠활성화연구회’는 경북의 콘텐츠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지역의 맞춤형 콘텐츠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결성된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다.연구회는 이선희 대표의원과 강만수, 김대진, 조용진, 최병근, 황명강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