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전통시장활성화연구회’ 회기·비회기가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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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전통시장활성화연구회’(대표 배진석 의원)는 지난 6일 경북도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이후 소비형태의 변화와 전통시장 대응방안 연구’의 완성도 제고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이번 연구는 배진석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희수, 박채아, 이춘우, 최병근, 황두영 의원 등 6명이 연구회를 구성해 지난해 12월부터 추진돼 왔다.연구회는 지난 달 22일 중간보고회 이후 지역 현장에서 전통시장 분위기를 체감하기 위해서 비회기임에도 불구하고 도내 전통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꼼꼼하게 챙기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의 열정을 보였다.이날 간담회에서 이춘우 의원은 전국의 전통시장 중 번성하고 있는 시장의 구조와 운영에 대한 분석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에도 적용할 수 있는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최병근 의원은 전통시장상인의 고령화에 따른 폐업 시 가업승계나 청년사업가의 유입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함을 피력하고,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 대한 대응 방안을 요구했다.김희수 의원은 전통시장과 재래시장에 대한 예산은 지속적으로 지원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장 내에서도 특정 상품에만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우려하며 “향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상품 구입 이외에 전통시장의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 보급과 개발이 필요하고 상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구회의 대표인 배진석 의원은 “그동안 전통시장의 설비나 시설부분의 지속적인 예산투입으로 하드웨어는 많은 개선을 이루고 있으나, 전통시장의 소프트웨어나 휴먼웨어 강화를 위한 정책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통시장에 적용 가능한 선택적 솔루션을 제시해 줄 것”을 연구진에게 당부했다.연구책임을 맡은 김준홍 교수(포항대)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의 관심과 제안 의견에 감사를 표하고, 4월말 예정된 최종보고회에서는 FGI(표적집단면접법) 분석과 연구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반영하여 전통시장의 매력과 활성화 요소를 제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