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경제권과 연계한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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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는 4일 ‘반도체·항공·방위산업 연계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영형 교수(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는 이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반도체·항공·방위산업과 관련한 항공물류지원체계 구축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와 신공항 경제권 연관 산업의 육성 추진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겠다”며 이번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박규탁 의원은 “통합신공항 건설로 유동인구는 물론이고 정주인구의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인근 배후도시의 인프라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와 연계해 정주 환경 인프라 구축과 집적화된 기반이 잘 갖춰진 배후도시가 설계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이 더욱 더 요구된다”고 밝혔다.김창혁 의원은 앞으로 건설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기존 산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성장 가능성 등 전반적인 경상북도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차별화시켜 관련 산업에 대한 선점의 중요성을 주장했다.황두영 의원은 통합신공항이 개항되더라도 초기에는 상주인구의 유입이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반면, 물류산업은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로 공항 배후도시에 대한 경상북도의 정책적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백순창 연구회 대표의원은 “앞으로 통합신공항 시대를 맞이하는 경상북도의 대응전략이 차질 없이 완벽히 준비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백순창, 김창기, 김창혁, 박규탁, 정근수, 황두영 의원 등 6명 의원이 ‘통합신공항 배후경제권 연구회’를 구성해 오는 7월까지 3개월에 걸쳐 추진되며, 연구용역 결과는 의원들의 정책 개발과 입법 대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