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대학과 지역 산업계 의견을 모아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 올 연말 최종 완성
  •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 대구시 동인청사 전경.ⓒ뉴데일리
    대구광역시는 6월 24일 오후 4시, 계명대학교 행소관에서 제1회 ‘찾아가는 대구시 라이즈계획 대학설명회’를 열었다.

    대구광역시는 2025년 교육부 대학지원 사업의 일부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대학과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년)’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찾아가는 대구시 라이즈계획 대학설명회’를 기획했다.

    교육부 일반재정지원 대상인 지역 10개 대학, 경북대·계명대·계명문화대·대구공업대·대구과학대·대구교육대·대구보건대·수성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이하 가나다순)가 내년부터 라이즈 체계로 편입된다.

    계명대에서 열린 첫 설명회는 라이즈 사업에 대한 대학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윤광열 경영부총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교수와 학생, 대학관계자가 참석해 2시간 동안 라이즈 사업과 기본계획에 대한 질문을 이어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미래 50년 번영 대구, 세계로 비상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대구의 5대 미래산업(미래모빌리티,로봇,의료헬스케어,반도체, ABB) 육성을 위한 지역인재혁신 창출을 목표로 하는 ‘대구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대학과 지역 산업계 의견을 모아 올 연말 최종 완성된다. 

    윤광열 계명대학교 경영부총장은 “이번 라이즈 설명회를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라이즈 사업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5년간 라이즈 체계의 근간이 될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에 힘을 보태고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찬 대구광역시 대학정책국장은 “대학과 지역이 긴밀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 안에서 인재를 키우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게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며 “설명회는 물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대학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대학을 넘어 산업과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원과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