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체육회 출범에도 불구하고 자생력 없이 관행적으로 예산 요구하고 있음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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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이춘우 의원(영천, 국민의힘)은 지난 11월 26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을 대상으로 한 2025 본예산안 심사에서 경북체육회(회장 김점두)가 민선체육회 출범에도 불구하고 자생력 없이 관행적으로 예산을 요구하고 있다고 질타했다.2020년부터 체육회장이 민선으로 선출된 후 경북체육회는 800억 이상 자체 자금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100억 원의 수익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경북도에 추가 예산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선체육회 출범에 맞게 예산도 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어 편성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체육회의 종목별 예산 배분 불균형에 대해서도 형평성 있는 예산 배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을 통한 예산 편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무분별한 풀예산(공통예산) 집행 관행을 꼬집으며 “의회가 예산심의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본예산에서 감액 조치한 예산이 풀예산에서 중복하여 집행하는 경우가 있다. 공정하고 효율성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 사업에 대하여 일몰제를 적용하고, 사업성 있는 행사에 대해서는 본예산에서 편성될 수 있도록 정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