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미션과 요장투어, 문경사랑상품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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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문경시는 5월 3일부터 시작하는 찻사발축제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새로운 축제 패스권(1만5000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축제패스권은 찻사발빚기 체험과 다례체험, 각종 관광지 할인과 함께 찻잔을 지급하는 가성비로 도입 첫해인 2023년부터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한 체험과 할인이라는 구성이 단조롭고 축제장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연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개편된 패스권에는 축제장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전역을 누비는 야외방탈출 미션과 요장투어가 도입된다. 

    역병에 맞서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방탈출 미션은 축제장 주요 지점을 돌며 미션과 퀴즈를 푸는 방식이다. 

    요장투어는 패스권 뒷면의 지도에 따라 정해진 구역별 요장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는다. 선택에 맞게 정해진 임무를 완료하면 찻잔을 상품으로 준다.

    또 패스권을 구입하면 축제장을 비롯한 문경시 전역에서 사용가능한 문경사랑상품권(1000원)이 지급된다. 그 밖에도 기존과 같이 도자기 빚기체험권과 다례체험권, 관광지 할인(에코월드, 어드벤처파크, 철로자전거)이 포함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체험과 역할부여가 중요한 요즘 축제의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패스권 구성을 기획했다”며, “가족·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축제장을 함께 누비며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패스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