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와 협력으로 새로운 운영 방향 전환점 마련
  • ▲ 칠곡군청ⓒ
    ▲ 칠곡군청ⓒ
    경북 칠곡군은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내 모든 파크골프장을 5월2일부터 직영 체제로 운영한다.

    칠곡군의 파크골프장 직영 전환은 그동안 제기된 파크골프장 사유화 논란을 종식하고 더 많은 주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수 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칠곡지역에도 7개의 파크골프장을 개장했지만, 예산 등의 이유로 민간 협회가 관리하면서 차별과 텃세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지난해 실시한 ‘파크골프장 운영 방안 연구 용역’을 바탕으로 실태 점검과 효율적 운영 방안을 도출해 지난 1월 말 ‘칠곡군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직영 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칠곡군파크골프협회는 칠곡군과 협력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이번 직영 체제 전환에 협조했다. 

    칠곡군은 이번 직영 전환을 통해 신설 구장을 포함한 모든 시설을 개선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칠곡군파크골프협회 관계자는 “직영 체제 전환은 이용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 향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