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치유하고 도민이 하나된 4일간의 감동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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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김천시에서 지난 9일 개막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사진)을 가졌다.

    9일부터 12일까지 경북도내 22개 시군에서 1만 2000 여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 이번 체전은 산불 피해 아픔을 치유하는 감동과 화합의 장이 도기도 했다.

    대회 결과 시부에서는 개최지인 김천시가 3위를 했고. 2위는 구미시, 1위는 포항시가 탈환했다. 군부에서는 칠곡군, 예천군, 울진군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성취상은 김천시와 상주시 선수단이, 모범선수단상은 경주시와 청도군이, 입장상은 시부 영천시, 상주시, 경산시와 군부 울릉군, 봉화군, 영덕군 선수단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또 산불 피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 화합과 스포츠정신을 보여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 선수단에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대회를 주최한 김천시는 완벽한 대회 운영을 위해 종합운동장 외부에 종합안내소, 의료지원 및 임시약국, 미아보호소, 노약자보호소를 설치하고, 긴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특히, 미아보호소에서는 캐릭터 모기퇴치밴드에 미아보호소 직통번호를 각인해 미아방지 밴드, 실종 예방수칙과 함께 아이들에게 제공했으며, 의료지원 및 임시약국에서는 현장에서 발생한 환자 등을 초동 조치해 안전한 대회를 치렀다.

    또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회 기간 내내 도민들의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함께김천 홍보관, 지역우수기업 홍보관, 상설공연장, 향토음식점, 건강체험 한마당, 김천관광 홍보관, 농특산품 판매장, 4차산업 체험관, 생활원예 전시장의 풍성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김천시는 22일 예정된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와 9월의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도 철저히 준비해 스포츠중심동시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배낙호 시장은 폐회식에서 “궂은 날씨와 산불 피해 복구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도민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화합이 피어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대회 준비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다음 주 개최되는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