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클라우드 구축’ 사업 성과도.ⓒ대구시 제공
    ▲ ‘D-클라우드 구축’ 사업 성과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정보시스템 자원을 통합하는 ‘D-클라우드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클라우드 운영에 돌입했다.

    D-클라우드란 ‘대구시 클라우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부의 ‘G-클라우드’를 기본 모델로 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공동 활용하는 업무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개통했다.

    시는 이번 운영을 통해 정보화사업 예산 대폭 절감과 운영 표준화로 시정 효율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양성한 지역 IT업계가 올해 하반기 대구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대구통전’) 클라우드 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게 대 지역산업 촉진의 모범사례를 창출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2018년 말에 출범 예정인 대구통전에 대비해 지역 IT산업의 인적․물적 기반을 확충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9월 클라우드컴퓨팅법 시행 이래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 및 민간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

    2018년 말 개소 예정인 대구통전은 출범 초기부터 100%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에 부응해 대구시는 이번 D-클라우드 구축 사업의 성과를 지역 클라우드 산업 육성 발전으로 연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11일에는 84억 원 규모의 대구통전 클라우드 설계 사업자가 선정되었는데, 해당 사업은 1,700억 원이 넘는 대구통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계하는 용역으로, 대구시가 지역정보화 사업을 통해 지방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 정책 목표를 빠르게 달성한 첫 성과로 평가된다.

    대구시 구본근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개통된 클라우드를 시의 정보시스템 표준플랫폼으로 연내 안착시키고, 앞으로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대구시 정보화 업무시스템의 70%를 클라우드 표준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시정 예산절감과 업무효율성 향상이라는 내부 목표와 함께, IT산업 발전과 대구통전 대비 지역역량 배양이라는 외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