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광 스티커를 부착한 손수레 사진.ⓒ대구시 제공
    ▲ 야광 스티커를 부착한 손수레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지방경찰청, 도로교통공단대구지부 등은 19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폐자원 수집 어르신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한 교통안전용품(단디바) 나눔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에 따르면 2015년 대구시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53명 중 어르신 사망자가 28명(52.8%)에 달하고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22명 중 16명(73%)이 어르신으로 주로 새벽(5~7시) 및 야간(18~20시)에 발생분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르신 사망 교통사고는 생계를 위해 손수레, 리어커,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폐자원 수집활동 하는 새벽 및 야간 시간대 재래시장 주변 등에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야간 폐자원 수집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줄이기를 위해 야간에 식별이 가능한 야광 스티커 등 제품개발 기업의 자발적 후원을 통해 배부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참여 기관은 폐자원 수집 어르신들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용품 개발 및 보급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하며, 민간의 참여 확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