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20km 떨어진 은천지…재해시 국민안전과 먹거리 생산 지원 다짐
  • ▲ 한국농어촌공사가 18일 포항 은천저수지에서 풍년농사와 안전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사진 왼쪽7번째 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왼쪽 5번째 한국농어촌공사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 한국농어촌공사가 18일 포항 은천저수지에서 풍년농사와 안전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개최했다.(사진 왼쪽7번째 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왼쪽 5번째 한국농어촌공사 김태원 경북지역본부장)ⓒ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18일 경북 포항시 은천저수지에서 풍년농사와 안전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가졌다.

    수문을 열어 농업용수 공급 시작을 알리는 행사인 이날 통수식은 국회의원·지자체 관계자·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 각종 재해 등 어려움에도 국민안전과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 지원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포항지진 진앙으로부터 20여km 떨어진 은천저수지에서 개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인과 함께하는 행사로서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내진설계 대상 저수지 594개소 중 내진 미보강 시설 43개 공사를 조기 완료해 농업인과 국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내진 의무시설 591개를 추가 확대해 시설물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통수식은 물길을 열어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겠다는 농업인의 진심을 전하는 자리이자 기후변화로 심해진 가뭄과 홍수·지진 등에도 안심하고 농사짓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