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기자회견 갖고 민관합동감시시스템 구축 등 7가지안 제시
  • ▲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27일 오전 ‘대구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사태’와 관련해 대구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민주당 대구시당
    ▲ 이재용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이 27일 오전 ‘대구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사태’와 관련해 대구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민주당 대구시당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27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검출사태’와 관련해 대구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재용 대구시당 위원장은 “먼저 대구시가 한 달 여 동안 결과 발표를 미룬 것에 대해 해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구시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는 대구시민들에게 대구시와 대구시상수도사업부가 너무도 안일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이어 그는 “대구시 수돗물 대책 마련을 위한 7가지 안을 촉구하며 당 차원에서도 시민들의 식수 불안감 해소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은 △권영진 시장이 현 사태와 관련한 모든 의혹에 사실대로 해명하고 책임질 것, △해당 기업들이 과불화화합물 사용 시기와 기간을 밝힐 것 △지난 2017년 4월부터 1년간 실시된 환경부 연구용역 결과 내용과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18개의 전수 조사를 공개할 것 △민관합동감시시스템 구축 및 낙동강 화합물질지도 제작 △수돗물 정수시스템 전반을 재점검 등을 골자로 7가지 안을 제시했다.

    또  “대구시가 취수원 이전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대구의 안전한 취수이용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 도출이 필요하며 낙동강 보 수문 개방 역시 대구시가 적극 검토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