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전원 투표, 전반기 의장.부의장 각각 1차투표서 과반 득표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성숙을 위한 의정활동 약속
  • ▲ 신임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뉴데일리
    ▲ 신임 서재원 포항시의회의장.ⓒ뉴데일리

    포항시의회 의장에 5선의 서재원 의원(카 선거구/구룡포, 장기, 호미곶)이 선출됐다.

    포항시의회는 4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를 열고 제8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해 의장에 서재원 의원, 부의장에 한진욱(3선)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원 32명 전원이 참여한 투표에서 ▲서재원 의원 20표, ▲복덕규 의원 10표, ▲이준영 의원 1표, ▲무효 1표로 서재원 의원이 과반수를 득표해 신임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 ▲한진욱 의원 18표, ▲이준영의원 13표, ▲복덕규 의원 1표로  한진욱 의원(나 선거구/청하, 송라, 기계, 기북, 신광, 죽장)  역시 제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신임 부의장에 당선됐다.

    신임 서재원 의장은 “의장으로써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동료 의원의 넓은 시야와 경륜, 지혜를 모아 지방자치의 새 비전을 열어나갈 것이다”며 “포항시의회가 한걸음 더 도약해 시민의 자존심을 살리고 시민이 행복한 포항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진욱 부의장은 “의장과 동료의원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포항시의회의 단합된 힘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민의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치를 실현해 포항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당선소감을 말했다.

  • ▲ 제8대 포항시의회 의원 전체 기념촬영 장면.ⓒ뉴데일리
    ▲ 제8대 포항시의회 의원 전체 기념촬영 장면.ⓒ뉴데일리

    신임 의장은 개원사에서 “30여 년간 다져 온 지방자치의 반석위에 서른 두 명의 의원 모두가 화합과 열정을 다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숙한 지방자치의 꽃을 피우겠다”고 전했다.

    신임 의장단은 모든 일정을 간소하고 검소하게 진행할 방침으로 5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후 6일부터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제8대 의정활동에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원식을 앞두고 열린 의원 간담회가 원구성을 두고 여야간 첨예한 대립으로 1시간여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져 비난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향후 8대 포항시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의원의 반성과 부단한 노력이 요구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