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질 확보, 지난 해 이어 올해 320개 기관 1219종 공급국내 유통 한약재 품질 결정 기준으로 활용…산업발전 및 표준화 기여
  • ▲ 한약진흥재단은 지금까지 약 250여종의 한약재를 이용해 총 1,320여종의 천연물질을 확보, 지난해 46개 기관에 240여종이 분양된 데 이어 올해는 국내 320개 기관에 1,219종이 공급됐다.ⓒ한약진흥재단
    ▲ 한약진흥재단은 지금까지 약 250여종의 한약재를 이용해 총 1,320여종의 천연물질을 확보, 지난해 46개 기관에 240여종이 분양된 데 이어 올해는 국내 320개 기관에 1,219종이 공급됐다.ⓒ한약진흥재단

    한약진흥재단(원장 이응세) 응용제품팀 천연물 물질은행이 한약재를 이용한 천연물질 총 1320여종을 확보해 국내 320개 기관에 1219종이 공급됐다.

    한약진흥재단에 따르면 확보된 천연물질을 국내 각 기관 및 연구원에 공급함으로써 한의약 산업발전 및 표준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약진흥재단은 지금까지 약 250여종의 한약재를 이용해 총 1320여종의 천연물질을 확보, 지난해 46개 기관에 240여종이 분양된 데 이어 올해는 국내 320개 기관에 1219종이 공급됐다.

    이렇게 분양된 천연물질은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화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 수행될 계획이다.

    천연물 물질은행 연구원 조명래 박사는 “지난해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DIGST 등과 공동연구 수행으로 감초의 주요성분인 리퀴리티게닌이 신경세포 사멸 억제에 관여하는 ‘RNF146 단백질’ 발현을 유도해 퇴행성 뇌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며 말했다. 

    확보한 천연물질은 한약 및 한약재에 함유된 성분들로 지표성분 또는 유효성분을 말하며 ‘규격 한약재’는 지표 성분들이 일정 함량 이상 함유돼 있어야 해 국내 유통되는 한약재 품질 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천연물 물질은행은 국내 한약재 및 한약의 표준화와 한약재에 함유된 성분 유효성을 활용한 한의약 산업 발전과 미래 대한민국의 한의학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강조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은 관련 연구기관에 확보된 천연물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