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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함께 답을 찾아가는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 대구에 문을 열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청년생활 상담을 위해 마련한 대구청년센터 제2센터 ‘공감그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일부터 중구 국채보상로에 문을 연 대구청년센터 제2센터 ‘공감그래’는 2016년 7월 개소한 대구시 청년센터와 지난 3월 개소한 청년공감공간에 이어 대구시가 3번째로 만든 대구청년의 공간이다.
◇ 청년공간 부족 해소 기대
대구형 청년수당 등 청년사업의 확대에 따른 청년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대구시는 청년의 접근성과 효율적인 사업추진 등을 고려해 기존 청년센터 인근에 청년센터 제2센터인 공감그래를 조성했다.
청년센터 제1센터가 청년정책, 네트워크, 커뮤니티 등 청년활동 공간이라면, 이번에 조성된 제2센터 공감그래는 청년상담 공간으로 3개의 상담실과 집단 상담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4일부터 사회진입의 문턱에 있는 청년의 사회진입을 지원하는 1:1 청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상담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청년상담은 진로, 창업, 노동, 부채, 취업 등 현재 우리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고민에 청년의 니즈를 잘 아는 청년상담사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1:1 상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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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후 심화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2차 상담서비스도 제공하며, 중위소득 150%이하의 사회진입기에 있는 청년들은 사회진입활동지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6월부터 매월 마지막주에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에 접속해 본인이 원하는 분야와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13일 공감그래 개소식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및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참석한 청년들에게 ‘활짝 피어나세요!’라는 희망의 메시지와 꽃을 나눠주는 행사가 열린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공감그래는 대구 청년의 고민에 공감하고 무한한 긍정을 보내는 공간이다. 청년의 고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청년희망도시 대구를 청년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