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추진
  • ▲ 예천군이 일손부족으로 수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위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예천군 제공
    ▲ 예천군이 일손부족으로 수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위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수확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일손을 지원을 위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예천군은 본격적인 수확기 영농철을 맞아 공무원, 군인, 기관단체, 민간단체 등 약 1천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11월말까지 농촌일손돕기을 적극 지원한다.

    군은 11월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읍면사무소, 지역농협, 농업인상담소 등에 ‘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 고령자와 부녀자 농가, 농업재해 피해 농가 등 일손 부족으로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선별해 지원할 방침이다.

    가을철 첫 일손돕기는 3일 예천농협과 고향주부모임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호명면 황지리 송욱선씨 농가 사과 수확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 무, 수수, 콩 수확 등 손으로 직접 수확하는 작물을 위주로 일손을 도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은 작업 참여자가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고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은 농가주 또는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사전교육으로 작업에 신중을 기하는 등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은 작물마다 수확 적기가 있어 시기를 놓치면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관단체, 민간단체, 군부대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