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하면서 다목적 여행 가능한 곳
  • ▲ 고령군 덕곡면 예마을 전경(왼쪽),덕곡댐은 댐 호수에 가야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내려앉아 있어 산책(5㎞) 하기에 좋다.ⓒ고령군 제공
    ▲ 고령군 덕곡면 예마을 전경(왼쪽),덕곡댐은 댐 호수에 가야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내려앉아 있어 산책(5㎞) 하기에 좋다.ⓒ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군 덕곡면이 새로운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덕곡면은 단순 농촌지역에서 여행과 관광이 접목되는 곳이다. 문화복지시설인 예마을센터를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된 덕곡댐의 호수 둘레길과 소가천을 따라 아름답게 핀 갈대숲 뚝방길 걷기 코스, 노리에서 옥계로 연결되는 힐링 숲속 걷기 코스, 백리의 ‘외갓집 가는 길’등이 조성돼 있다.

    예마을센터는 100여 명이 수용되는 세미나실과 펜션 10동, 야외 잔디 구장(1,000여평), 현지 유기농 로컬푸드로 준비되는 맛있는 식사가 가능한 대형 식당 등 1박 또는 2박 정도 가족과 친지, 그리고 기업체의 연수 등 다목적으로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덕곡댐은 댐 호수에 가야산의 아름다운 풍광이 내려앉은 모습을 보면서 조용히 산책(5㎞)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며, 특히 댐 옆에서 전통차와 식사를 할 수 있는 생비원이 있다.

    소가천 뚝방길은 후암 마을에서 노리 덕곡댐까지 이어지는 총 12㎞ 걷기 코스로서 가을걷이가 끝난 농촌 들판과 멀리 펼쳐지는 가야산 그리고 하천변에 핀 새하얀 갈대숲을 보면서 연인 또는 가족끼리 조용히 사색하면서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노리 덕곡댐 입구에서 옥계목장으로 이어지는 임도코스는 울창한 숲과 가야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걷기 코스(8㎞)로 숲속에서 힐링하며 걷기에 좋다. 또 옥계마을로 내려오면 토담집과 철갑상어 맛집이 기다리고 있다.

    백리 ‘외갓집 가는 길’은 가야산 종산간의 전형적인 산촌마을로서 마을끝자락에서 마을초입을 바라보면 포근한 엄마 품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