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덕군 달산면 옥산리 출렁다리 인근에 조성된 친환경 화장실. ⓒ영덕군 제공
    ▲ 영덕군 달산면 옥산리 출렁다리 인근에 조성된 친환경 화장실. ⓒ영덕군 제공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관광객 천만시대를 맞아 공중화장실을 주변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친환경적 시설로 개선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을 통해 군은 깨끗하고 쾌적한 영덕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4개소를 친환경적 공중화장실로 확충․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에는 2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덕 대부리, 달산 무지개숲 화장실 2개소를 개축하며, 지품 용추휴게소, 축산 차유마을 화장실 2개소에 대해서는 리모델링을 통해 친환경적 시설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군의 주요 관광 명소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204개소에 달하지만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무분별한 쓰레기투기, 시설물 도난 등 미관을 해치는 일이 종종 발생돼 매년 2~4개의 공중화장실을 신․개축하거나하고, 전체 공중화장실의 개․보수 대상지를 파악해 전면 관리를 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지속적으로 조경 사업을 병행해 친환경적인 화장실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이용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