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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여성실버합창단 국악반이 지난 10일 개강한데 이어 15일 경주문화원 강당에서 작곡반 개강식이 열렸다.
지난 1996년 8월에 창단된 합창단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해 고령화 시대에 노년기를 맞이한 단원들의 건전한 음악의 생활화로 노년기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합창단 운영은 해마다 문화원 강당에서 상반기(3월~6월), 하반기(9월~11월) 매주 화요일, 목요일 수업을 진행해 노인의 여가 선용 및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져오고 있다.
참가 자격은 경주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만70세 이하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악반은 65명의 단원이 매주 목요일 민요, 판소리, 창 등을, 가곡반은 77명의 단원이 매주 화요일 합창, 중창 등의 내용으로 수업하며, 오는 11월에는 그동안 배운 실력을 공개하는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실버합창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여유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활력 넘치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