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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시장 남유진)는 구미 공단지역의 복지시설인 하늘어린이집에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을 전액 지원받아 ‘나눔숲’ 조성 사업을 착수한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녹색자금(복권기금) 120백만원을 투입해 하늘어린이집 자투리공간 및 옥상 공간에 숲체험을 위한 다양한 화목류(청단풍 등 17종 1,227본)와 야생 초화류(원추리 등 18종 6,300본)를 식재하고, 야외산책로와 하늘교실, 쉼터 등 치유의 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4월 초순에 착수해 7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하늘어린이집 ‘나눔숲’ 조성 사업은 산림청·녹색사업단의 복지시설 전국 공모에 신청, 현장평가 및 서류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
또한 경북도내 어린이집 중 옥상녹화(하늘교실)를 통한 체험공간을 계획하고, 수목안내표찰(QRCODE) 설치 등 자연학습효과에 대한 호용성에 따라 복지시설 분야에서 많은 녹색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나눔숲 사업 착수 전에 하늘어린이집 지역위원, 학부모, 주민,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열어 아이들을 위한 공간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교사들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녹색 나눔숲을 활용한 쉼터와 녹색체험공간을 이용하면서 정서 함양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