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016청도소싸움축제를 오는 4월14일부터 17일까지 청도소싸움 경기장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청도소싸움 대회는 소들이 맞붙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단순해 보이지만 다양한 기술을 알고 관람하면 소싸움 특유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의 하나이다.
개막일부터 2일간은 전통민속소싸움 방식인 체급별 대회, 주말 2일간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싸움 갬블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수 금잔디의 개막식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가족 관광객들을 위해 3D프린트로 제작한 싸움소 피규어 체험, 공예, 감물염색, 전통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전시행사와 코믹저글링, 불파이팅콘서트, 히든싱어불스 등 다양한 무대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소싸움 테마파크에서는 로봇 소싸움 체험과 에니메이션 ‘바우’를 상영해 동심을 사로잡는다.
예년과 달리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장 내 포토존 등에서 찍은 사진을 SNS 등을 통해 공유해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고, 힐링 보물 찾기,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청도천변에서는 제10회 청도유등축제(4. 16~17)가 열려 장관을 이루며, 축제장과 인접한 와인터널, 프로방스, 청도읍성 등 청도의 주요 관광지와 신도딸기, 한재 미나리, 청도반시 가공품 등을 체험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2016청도소싸움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민속축제로서 지역의 우수한 관광 상품을 대내외 알리는 계기로 삼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청도의 브랜드가치와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