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종파 생산 토대 마련
  • ▲ 예천군이 수입산 잎쪽파 종구를 대체할 국내산 ‘단경기 잎쪽파 재배용 종구 생산 실증시험’에 성공했다.ⓒ예천군 제공
    ▲ 예천군이 수입산 잎쪽파 종구를 대체할 국내산 ‘단경기 잎쪽파 재배용 종구 생산 실증시험’에 성공했다.ⓒ예천군 제공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수입산 잎쪽파 종구를 대체할 국내산 ‘단경기 잎쪽파 재배용 종구 생산 실증시험’에 성공했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지역 쪽파 재배농가 10여 호를 대상으로 야심차게 추진해 왔고 이번에 국내산 잎쪽파용 종구 20여 톤이 3일 첫 출하됨에 따라 결실을 보게된 것.

    기존 예천쪽파 종구는 6월 하순에 공급돼 9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잎쪽파 생산에 사용됐으며 쪽파 종구는 생산 후 약 30~45일 동안 휴면상태가 지속돼 기존 파 종구로는 5~8월 시중에 공급하는 단경기잎쪽파로 재배하는데 한계가 있어왔다.

    이에 따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창진)는 2014년부터 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로 ‘단경기 잎쪽파 재배용 종구생산 실증시험’을 실시해 단경기잎쪽파용 종구 생산 작부체계를 세웠다.

    이번 성공으로 잎쪽파 종구의 수요가 많은 5~8월에 잎쪽파 재배를 위해 사용하던 수입산 쪽파 종구를 대체해 공급할 수 있어 품질이 좋고 생산량이 뛰어난 잎쪽파 생산의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시험재배의 성공으로 알이 굵고, 병해충에 강하며 품질이 매우 우수한 예천쪽파종구를 계속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연중 생산재배 체계를 정립하고 지속적인 농가 교육을 실시해 재배면적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