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북 민생도약의 출발APEC 성과를 발판 삼아 혁신과 대전환으로 ‘잘사는 경북’시대 개막
  • ▲ 경상북도는 31일 오후 11시 30분 경북도청 원당지에서 제야 타종식을 열고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병오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사진은 지난해 타종 행사에서 이철우 지사가 인사말 하는 장면.ⓒ경북도
    ▲ 경상북도는 31일 오후 11시 30분 경북도청 원당지에서 제야 타종식을 열고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병오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사진은 지난해 타종 행사에서 이철우 지사가 인사말 하는 장면.ⓒ경북도
    경상북도는 31일 오후 11시 30분 경북도청 원당지에서 제야 타종식을 열고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병오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도 단위 주요 기관·단체장과 도민 3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금빛 당목으로 타종에 참여하며,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현대적으로 재현한 에밀레종의 울림과 함께 새해 첫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

    이번 제야 타종식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행사장에 밝혀진 청사초롱의 불빛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갈 더 단단한 경북의 내일과 희망을 상징했다.

    또한 농협은행 경북본부와 iM뱅크 도청신도시지점은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행사에 함께한 도민들에게 따뜻한 간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한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전시됐던 조형물 ‘형연’을 도청 원당지로 이전·설치해 이번 타종식의 상징물로 활용했다. ‘형연’은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모티브로 3,088개의 폐스피커를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원석 작가의 작품으로, 경북이 지켜온 가치와 미래를 향한 메시지가 세계로 울려 퍼지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송년사를 통해 “유례없는 산불이라는 기후위기 속에서도 도민들이 하나 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역량과 대한민국의 품격을 세계에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년사에서는 “병오년 새해는 경북이 도전의 속도를 높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넓히고,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또 “사람의 온기와 공동체의 힘이 살아 있는 경북을 누구나 찾고 머무는 대한민국 대표 지역으로 만들어 도민과 함께 세계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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