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보생 김천시장(왼쪽 두번째)가 27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김천의 사업이 포함된데 대해 감사표시를 전달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 박보생 김천시장(왼쪽 두번째)가 27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김천의 사업이 포함된데 대해 감사표시를 전달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김천시(시장 박보생)의 숙원사업인 십자축 철도망구축 청사진이 27일 국토교통부가 확정·고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에 포함된 김천의 주요사업은 우선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이번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지난 2011년 4월 제2차 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 한국개발연구권(KDI)에서 사업착수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에 있고 이번에 신규사업으로 확정됨에 따라 정부의 확실한 추진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또 김천~문경간 철도건설 또한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는데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경부고속선의 역할이 포화상태에 있어 이번 철도사업은 국가 대동맥 구축차원에서 크게 환영받고 있다.

    시는 또 김천~전주간 철도거설이 언제든지 착수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는추가검토대상사업으로 재 확정됐다고 밝혔다 .

    이들 사업으로 인해 김천시는 기존의 경부선과 경부고속선에 이어 새로운 3개 노선의 철도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십자형태의 철도망을 갖춘 명실상부한 국토의 중심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박보생 김천시장은 확정발표 있은 2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철도건설과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어느 국가개발사업보다도 김천시발전에 엄청난 힘의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철도가 개통되는 날까지 모든 행정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