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사업체수 전국 15.5%증가, 경북은 17.2% 증가
  • ▲ 경북도가 지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 사업체 매출액이 279조 9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프 왼쪽은 사업체 증가현황, 오른쪽은 사업체수 현황)ⓒ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지난 2015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 사업체 매출액이 279조 9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프 왼쪽은 사업체 증가현황, 오른쪽은 사업체수 현황)ⓒ경북도 제공

    2015년 기준 경북도 경제총조사 결과, 경북지역 사업체 매출액이 279조9천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에 따르면, 2015년 경북도에는 21만 9천개 사업체에 106만 6천명이 종사해 279조 9천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는 전국 4위의 매출규모를 기록한 것이라고 도는 5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도는 지난 2010년 자료와 비교해 보면 경북 1인 이상 사업체는 5년 동안 3만2천개, 종사자는 139만천명이 증가했고, 매출액은 25조원이 증가해 연평균 5조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 전력
    이러한 경북경제의 성장 배경에는 그동안 꾸준히 미래먹거리 산업인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육성과 최근에 개통한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등 6개 노선 개통의 탄탄한 SOC 구축,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경북 등 ‘일자리와 기업이 늘어나는 경제경북’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2015년 경북의 사업체는 21만9천개로 전국 5위 규모로 나타났는데, 5년 전과 비교하면 3만2000개개, 17.2%가 증가해 전국 사업체 증가율 15.5%보다 1.7%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도·소매사업체 8,100개(17.3%↑), 제조업 7,600개(39.9%↑), 숙박·음식업 4,400개(10.4%↑)가 증가해, 2015년 현재 도·소매업사업체가 55천개로 전체사업체의 25.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숙박·음식점 4만7천개(21.4%), 제조업 2만6천개(12.1%), 협회·수리·개인서비스 2만5천개로 11.4%를 차지해, 이 4개 산업이 전체 경북산업의 7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사업체의 조직형태별로 보면, 22만개 사업체 중 개인사업체가 17만9천개로 81.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회사법인 2만2천개(10.2%), 회사이외법인 1만개(4.6%)순으로 나타났는데, 5년 전과 비교하면 개인사업체는 소폭(14.0%↑) 증가했으나, 회사법인은 55.1% 증가해 증가폭이 컸다.

  • ▲ 조직형태별 사업체 현황.ⓒ경북도 제공
    ▲ 조직형태별 사업체 현황.ⓒ경북도 제공

    또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는 ‘종사자 1~4명 사업체’가 18만3천개(83.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종사자 5~9명 사업체’가 2만개(9.1%)로 나타났다.

    사업체 종사자를 조직형태별로 보면 전체 종사자의 40.6%인 43만4천명이 회사법인 종사자이며, 개인사업체의 종사자는 41만3천명으로 3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회사법인의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19.3명, 개인사업체의 사업체당 종사자수는 2.3명으로 나타났다.

    사업체 구분별 구성비를 보면 전체 종사자의 71.4%(76만1천명)가 단독사업체 종사자이며, 공장․지사의 종사자가 19.6%(20만8천명)를 차지했고, 종사자의 성별 구성비는 남성 60.0%, 여성이 40.0%로 나타났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경제총조사 결과는 경북 경제산업의 현주소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타라고 생각한다”며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신도청시대 경북 발전전략을 구체화 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제총조사는 경북도가 1인 이상 전체 사업체의 경제활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전수조사로 확정자료는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