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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30일 ▲미래비전 ▲인구 및 주요지표 ▲공간구조 ▲생활권 등을 담은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에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공청회를 갖고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공청회에서는 (사)국토·도시계획학회 권용일 교수가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으며, 계명대학교 김철수 석좌교수 등 전문가 7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계획(안)의 주요내용은 ▲미래비전 ▲인구 및 주요지표 ▲공간구조 ▲생활권 ▲토지이용계획, 교통계획, 공원·녹지계획 등 부문별 계획이다.
우선 미래비전 부분은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의 미래비전은 시민참여단에서 제안하고 전문가 자문단의 종합검토와 자문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일자리와 문화가 풍부한 열린 도시, 대구’로 설정했다.
미래비전을 실현할 전략으로는 △(열린공간)광역권의 중추도시로 성장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열린사회)다양성이 존중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용도시 △(열린기회)도전정신과 창조적 잠재력으로 만들어 가는 미래산업 선도도시로 정했다.
또 인구 및 주요지표 부문은 목표인구는 2015년 인구 251만명 보다 24만명 증가한 275만명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대구가 △출산친화도시 △청년친화도시 △열린 다문화 도시 △기업친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통계획은 8개 노선의 고속도로를 유지하고 철도는 산업철도와 공항철도를 추가하여 6개 노선으로 계획했고 통합신공항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중앙고속도로 확장, 조야~동명간 도로 조기개설, 공항철도 신설 등을 제시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검토해 이번계획(안)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며 차후 서면으로 제출될 시민들의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확정·공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