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의 불친절 민원 지속…불친절행위 택시 대상 지원금 중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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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불친절택시 지원금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택시의 불친절 민원에 대한 해소책으로 불친절행위를 한 택시에 대한 지원금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천시는 2014년부터 택시업계 경영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택시래핑광고료 및 카드수수료를 지원해 오고 있다.
시는 그동안 택시업계와 지속적으로 현장캠페인을 펼치는 등 각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친절 행위가 근절되지 않으면서 업계와 간담회 개최시 결정한 지원금 중단을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게 된 것.
이번 조치로 해당 택시에는 6개월간 약 85만원 정도의 지원금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김천시는 그동안 ‘Happy together 김천’운동과 연계해 불친절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친절캠페인, 친절교육 및 택시업계와 간담회 실시와 친절가이드북 및 스티커 제작 배부 등 각종 시책을 실시해 왔다.
특히 향후 택시승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QR코드 활용)를 실시, 친절승무원을 선발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불친절 택시 승무원에게는 시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