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효열)에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현장 견학 교육을 가졌다.ⓒ예천군
    ▲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효열)에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현장 견학 교육을 가졌다.ⓒ예천군

    예천 한우산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이 현장견학을 통해 역량강화에 나섰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효열)에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 현장 견학 교육을 실시했다.

    청년농업인 한우 아카데미는 3월 12일 개설해 만 40세 미만 청년농업인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국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이론과 현장 견학을 통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일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소재지의 삼솔농장 한기웅 대표는 자가 TMR사료 제조 및 응용기술, 비용 절감 효과 교육을 통해 10여 년간 많은 시행착오와 과정을 거쳐 터득한 노하우를 후배 교육생들에게 생동감있게 전달했다.

    한기웅 대표는 대학에서 유도를 전공한 체육학도에서 돌연 귀향해 10여 년의 세월동안 겪어온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TMR사료를 만들어 소에게 급여한 결과 ‘한우 명인’,  ‘대통령 포장’,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우 48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배합비부터 원료 수급방법, 출하성적, 소득 등 민감한 부분까지도 아낌없이 공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이어 3일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린 2019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를 견학하고 한우고급육 품평회,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 한우전시관 등 다양하게 진행된 행사를 살펴봤다.

    한 교육생은 “초음파 육질진단 경진대회에서 초음파 육질진단의 정확성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