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회의 문화 정착시켜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일 도교육청 홍익관에서 11개 직속기관과 23개 화상회의를 가졌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일 도교육청 홍익관에서 11개 직속기관과 23개 화상회의를 가졌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5일 도교육청 홍익관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신학기 주요 업무 전달을 위해 11개 직속기관과 23개 교육지원청을 연결하는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직속기관장, 교육장, 도교육청 과장 회의’는 당초 경주에서 대면 회의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북교육청과 산하 기관이 동시에 연결하는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각종 현안에 대한 대책, 1월 1일자·3월 1일자 신규 임용된 기관장에 대한 소개, 주요 업무 전달, 교육감과 함께 하는 ‘소통의 시간’등이 이어졌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학 연기(휴업)가 길어짐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 개설, 초1~고3 국어·수학·영어 교과에 한해 매일 유튜브 채널(맛쿨멋쿨 TV)을 통한 온라인 학습 교실 운영 등에 대해 안내했다.

    휴업기간 중 교직원 복무에 대해서는 교장, 교감, 행정실 직원 등 필수 요원이 교대근무하며, 필수 요원을 제외한 교원은 재택근무를 하도록 안내하고, 코로나19 학생용 예방수칙과 자기건강 설문지를 각급학교와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타운홀미팅, 현장소통토론회, 경북미래학교와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등 ‘2020 경북교육 주요 업무 계획’에 근거한 각 부서별 주요 업무를 전달했다.

    아울러 교육감과의 소통의 시간에는 휴업 중인 학교에 가장 시급히 지원해야 할 사항에 대한 논의와 기관별 주요 업무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 없이 시작되는 새학기라는 초유의 사태에 학교를 최대한 지원해야 하는 관리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소외되거나 힘든 아이들이 없도록 모든 교육가족들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