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 지정

코로나 19 확산이 이어지는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대구와 청도에 이어 5일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경산시는 2월 19일 첫 코로나19 확진자 이후 현재 크게 증가추세로 5일 기준 347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난 2월 27일 코로나-19 관련 중국 유학생 대응체계 점검을 위해 영남대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경산시의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 지정을 적극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정부에 다방면으로 지속 건의했다. 

현재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 지정’은 법적 근거가 없는 일시적 행정 조치지만, 통상적 수준 이상의 방역조치와 지역 위생방역물품 공급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는 조치로서 경산시의 코로나19 대응에 한층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감염병 특별관리 지역 지정은, 코로나-19의 확산 조기종식을 위한 첫걸음일 뿐, 경산시는 계속해서 시민을 위한 다양한 조치와 지원을 위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