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전담병원 의료진에게 전달
  • ▲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질병관리본부와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들에게 작은 힘이 될 최상의 성주참외를 준비중이다.ⓒ성주군
    ▲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질병관리본부와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들에게 작은 힘이 될 최상의 성주참외를 준비중이다.ⓒ성주군

    성주군이 코로나19와의 최전선에서 희생한 질병관리본부와 코로나19 전담병원 의료진들에게 작은 힘이 될 최상의 성주참외를 준비중이다.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제철을 맞아 성주참외 9000세트(2개/1set)를 20일부터 질병관리본부 및 대구·경북·서울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 13개소에 순차적으로 전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000여명의 직원이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지역과 서울지역 전담병원 의료진들은 24시간 근무체제로 코로나19바이러스와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이에 성주군에서는 지난 겨울부터 접목하기 시작해 4월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과일 성주참외로 그 희생과 노고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민이 위기에 처한 시기에 질병관리본부의 진정한 리더십과 전담병원 의료진들의 희생은 지역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힘이 되고 있다”며 “호흡기 질환에 좋고 베타카로틴이 많아 면역력 증강에도 좋은 성주참외를 먹고 그동안 피로를 싹 날려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 및 각 병원에서는 “코로나19로 성주군 농민들의 어려움도 많을텐데 농민들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이 담긴 노란 성주참외를 보니 그간의 피로가 싹 없어지는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올해 재배 50주년을 맞이한 성주참외는 전국 재배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재배기술의 발달로 높은 당도를 자랑할 뿐 아니라 아삭한 식감으로 나른하고 몸이 축축 처지는 요즘 같은 시기에 입맛을 깨우는데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