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조, 하나원자력기술의 교섭내용 불이행 비난…퇴출 요구
  • ▲ 한울원전 방사선관리업체인 하나원자력기술 조합원들이 퇴근거부투쟁에 들어갔다.ⓒ한울원전
    ▲ 한울원전 방사선관리업체인 하나원자력기술 조합원들이 퇴근거부투쟁에 들어갔다.ⓒ한울원전
    한울원자력본부의 하나원자력기술 소속 방사선 관리 조합원들이 20일 퇴근 거부투쟁을 하기로 했다. 

    조합원들은 “한울원전 1, 3발전소와 신한울발전소의 방사선관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하나원자력기술이 교섭 과정에서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타 노조와의 임금 차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9~2020년 공공연대노동조합이 교섭을 진행한 방사선관리 용역업체 중 파업이 발생한 업체는 하나원자력기술이 유일했다.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액 또한 하나원자력기술이 최저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보다 자사 이익에만 혈안이 된 하나원자력기술이 원전 방사선관리용역 업무를 계속 수행한다면 해마다 파업투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원전업무에서 퇴출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