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육성 본 궤도 돌입…지역 혁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
  • ▲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5개 기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연구소기업으로 추가 등록됐다.ⓒ포항시
    ▲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5개 기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연구소기업으로 추가 등록됐다.ⓒ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24일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5개 기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연구소기업으로 추가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에는 지난해 12월 등록된 바이오파머, 리스트벤처, 아이언박스 3개 기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8개의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는 포항시가 과학기술 기반 혁신성장 거점 육성을 위해 지난해 6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받았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하는 설립주체가 자본금의 10%에서 20% 이상을 출자할 것을 설립요건으로 한다.

    이번에 등록된 연구소기업은 자비스옵틱스, 한동샘, 에브리유즈, 헥트, 알엔비즈 5개 기업이다.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면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사업화(R&BD) 지원, 시제품 제작 및 판로개척 등 기업성장 지원과 각종 기술금융지원은 물론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내 7개 연구소기업은 지난 2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공고한 기술이전사업화에도 지원했으며 선정될 경우 내년까지 최대 5억원의 기술사업화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예산 70억 6천만 원을 투입해 공공기술 발굴 및 연계,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을 통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역의 우수한 연구성과들이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지고, 많은 연구소기업들이 설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강소특구가 지역주도형 첨단 신소재 혁신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