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대응 전략으로 심층 모의 면접 1·2·3차 운영 다양한 융·복합 과제의 해결 등 통한 실전중심의 심층 면접 전형 준비
  •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대비해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운영한다.ⓒ대구시교육청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대비해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운영한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대비해 ‘심층 모의 면접교실’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9일 고등학교 3학년 희망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에서 ‘1차 제시문 기반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시작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2차 제시문 기반 심층 모의 면접교실, 3차 학생부기반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심층 모의 면접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축소돼 단위학교의 대입지도의 부담을 덜고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주요 수도권 대학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제시문 기반 또는 서류 기반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제시문 기반 및 서류기반 심층 모의 면접교실을 운영한다.

    교원 20여명으로 구성된 TF팀과 교원연구회에서는 기출 문제가 포함돼 있는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검토·분석하고, 대학별 담당자를 만나 대학별 출제의도 및 출제 경향을 파악해 계열별·영역별 예상 문항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해 왔다.

    지난해 합격자들을 통해 제시문 기반, 서류 기반 심층면접 경험 및 기출 면접 문항을 전공별로 분류하고 분석해 문항 해결방안과 문항 접근법도 연구해 왔다.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은 참여 학생들에게는 문항분석 및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출제 경향성을 이해하도록 하고, 실전문항 연습을 통해 대학별 제시문 면접 문항을 파악하고 접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실전중심의 면접교실은 수능이 치러 진 다음 주인 12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3일간 추가로 2차 모의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3차인 서류기반 심층면접은 12월 14일에 진행할 예정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입시전략을 제공해 단위학교의 대입 경쟁력 강화 및 교원 전문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별 수시모집 지원이 이뤄진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면접 준비를 전략적으로 돕고, 다양한 융·복합 과제의 해결을 통해 스스로의 강점전형을 찾아 극대화하는 방향성을 정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 스스로 대학별고사를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위학교 대입경쟁력 강화 및 교원 전문성 향상으로 사교육비 절검은 물론이고 신뢰받는 공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